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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칼럼

2013.06.05 09:57

고부관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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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관계2

 

1. 오늘은 고부간의 갈등 두 번째 시간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처방법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며느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첫째, 시댁과 시어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관을 버리고 보다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갖도록 합니다. 둘째, 자신의 생활방식에 따라 시어머니를 조정하기보다는 시어머니의 입장을 이해하고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셋째, 시어머니의 경험을 존중하여 집안의 중요한 행사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의논하여 조언을 구합니다. 넷째, 의무와 책임만 다하면 된다는 식의 형식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자발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관계를 맺습니다. 다섯째, 시어머니가 조부모의 역할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조부모-손자녀 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유도합니다. 여섯째, 작으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물이나 용돈을 드려 사회적인 교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일곱째, 동거 시에는 시어머니의 생활습관 존중 및 적절한 역할마련에 유의하고, 분가 시에는 전화·방문 등 문안인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며느리는 시댁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째, 과거에 수행했던 며느리 역할을 기대하지 말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을 스스로 재사회화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둘째,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여 성숙한 노인이 되도록 자신을 개발해야 합니다. 셋째, 칭찬에 인색하지 않는 시어머니가 되도록 해야하구요. 넷째, 자녀세대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섯째, 특히 동거가족의 경우엔 가정운영의 주도권을 일정정도 며느리에게 이양하고 아들내외의 자율적인 생활영역을 인정해야 합니다.

 

3. 고부간의 갈등에서 가장 힘든 것이 아들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첫째, 아내와 어머니 각각의 불만에 대해 공감하고 동시에 그들의 특성, 과거의 배경 등을 이해시켜 서로에 대한 오해와 마찰을 없애는 등 융통성을 지니고,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고부관계를 원만하게 유도해야 합니다. 둘째, 평소에 아내에게는 신뢰와 애정으로 결합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어머니에게는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표함으로써 섭섭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가족여행, 외식 등 가족구성원 전체가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화목을 도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들이 해야할 일을 아내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우리가 앞으로 고부간의 갈등을 해소 하기 위해 어떻게 가족역할 배분을 하면 좋을까요

동거하는 고부간에는 무엇보다도 가사분담이 중요하므로 시간과 능력, 경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서로의 역할을 배분합니다. 친인척과의 교제와 추도예배를 비롯한 대소사 등 가풍과 경험이 요구되는 영역은 시어머니가 주도하며, 일상적인 소비생활과 가사운영은 며느리가 하고, 자녀교육권은 며느리가 갖되 아이는 시어머니와 같이 돌보는 등 각자의 독자적 영역에 대해 책임과 권한을 갖도록 합니다.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서로 관심은 가지되 간섭하지 않도록 하면서 상호협조의 관계로 나아갈 때 화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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