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인부부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노인부부가 관계를 좋게 가지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요

 

부부관계개선을 위하여 여러 학자들이 많은 이야기를 내놓고 있는데요 몇가지를 추려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노인부부만이 아니라 모든 부부에게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첫째는 승리자가 되려고 하지 말자.라는 것입니다. 승리자 곁에는 반드시 패자가 있어 언제나 갈등의 불씨가 됩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은 없을 수는 없지만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서로에게 이해를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따지듯이 말하지 말고 인격모독의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따지듯이 묻게 되면 반감을 일으키게 되고 인격모독을 주는 말은 결국 헤어지게 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현재이야기에만 다루어야하지 공소시효가 지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결국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다루는 것과 같습니다.

 

2.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결국 나중에는 후회하는 일이 많습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잘 되지는 않겠지만 싸움을 하기 전에 화가 나는 이유를 적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연 싸울 만한 문제인지 아니면 문제가 자신에게 있지는 않은가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성을 잃게 되면 결국 후회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합니다. 부부가 지나치게 화가 날때는 타임 아웃(Ｔｉｍｅ ｏｕｔ)을 부르고 잠시 진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그 외에도 노인부부개선을 위해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노인부부갈등을 하게 되면 대부분이 자녀나 친척등 제3자를 개입시키게 되는데요 가능하면 3자개입을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3자개입이 되면 결국 싸움이 커지게 됩니다. 가능하면 부부가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녀들 앞에서 싸우는 것은 금물입니다. 부부싸움을 마무리를 잘해야 합니다. 싸움이 시작이 되었으면 끝까지 서로가 다른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적당히 넘어가게 되면 또 언제나 불씨를 남기는 것과 같습니다.

 

4. 부부일생을 그래프로 그리면 영어로 U자와 같다고 합니다. U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U자는 신혼부부 때 관계가 좋아졌다가 중년 때는 서로 직장생활과 부부생활로 소원해 졌다가 다시 은퇴 뒤에는 부부관계가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U자가 되려면 중년 때 부부관계개선을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중년 때 부부관계 개선의 노력이 없으면 U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황혼이혼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노인부부관계를 좋게 하려면 중년 때부터 노력을 해야 합니다.